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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박지환 "실존 인물 예의 지키려 나대용 제사 찾아가"

배우 박지환이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 자신이 맡은 나대용 장군의 유적지를 실제 찾아갔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롯데엔터테인먼트


[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박지환이 실존 인물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 나대용 장군의 유적지를 찾았다고 말했다.


박지환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나대용 역을 한 것에 대해 "이분은 예를 지켜야겠다, 예의부터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먼저 했고, 찾아뵌 게 우선이다"라며 "여수 산소에서 그런 말을 했다, '장군님 부탁해요 머리로 그릴 수 없네요, 보여주든, 꿈에 나와 현몽을 주시든, 대단하지 않아도 좋으니 얼굴만이라도 보여달라'고 했다, 그렇지만 그렇진 않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존 인물을 연기한 것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려고 하지 않았다며 "그런 거 자체를 경계했다, 그러면 진짜 부담될 것 같았다, 예를 지키고 많이 상상하고 정성 들이면 되지 않을까 했다, 누가 되지 않게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내 "최선을 다해도, 어떻게 해도 누이고 진짜 모습을 보여드릴 순 없다, 어떻게 만나뵙지 않고 할 수 있을까, 내 친구에 대한 얘기를 해도 그건 진실이 아닐텐데,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잘 그릴 수 있을 것인가는 모르겠고 충분한 느낌, 상상을 한 후에 하자, 어떻게 보여져야지 하는 모습은 배제했다"고 덧붙였다.


박지환은 제사를 지내는 나대용의 후손들을 만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4월21일 과학의 날에 나대용의 후손들이 나주에서 제사를 지낸다는 소식을 듣고 그곳에 찾아갔다며 "4월21일을 Dday로 해서 가서 영감을 받지 전까지 돌아오지 말자 했다, 캠핑 장비도 쌌다, 어디서 어떻게 노숙할지 모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후손들 오시기 전에 미리 새벽에 도착해 있었는데 그분들이 도착하면서 '넌 누구냐' 하시더라, 갑자기 후손도 아니고 모르는 사람이, 누구라고 말은 하지 않고, 알게 된 분인데 마음에 품고 싶어서 왔다, 더 배우려고 이분에 대해 알고 싶어서 왔다고 했더니 처음에는 '뭐지?' 하셨는데 서 있으니까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인데 뭐 하는 사람이냐고 하시더라, 어떻게 하지 하다가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박지환은 흥행 중인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에서 거북선 설계자 나대용을 연기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하나가 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영화다. 1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여전히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영화 '명량'(2014) 김한민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이는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두번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