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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 오전 8시 8분 우리나라 첫 달 탐사선 '다누리' 발사

5일 8시 8분 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인 '다누리'가 우주로 떠났다.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가 드디어 우주로 떠났다.


오늘(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주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8분(한국 시간) 한국형 달궤도선 다누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


다누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국내 산학연 59곳이 2016년 1월부터 7년 동안 2,367억 원을 투입해 제작한 달궤도선이다.


인사이트SBS


다누리는 발사 40분 이후 지구 표면에서 약 1,656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사체인 팰컨9과 분리되며 44~45분 후 탄도형 달 전이궤도(BLT)에 안착할 예정이다.


발사 1시간 뒤에는 경기 여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상국과 처음 교신을 시도한다.


이후 오후 1~2시께가 되면 다누리가 목표 궤도 진입에 성공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오후 2시께 언론브리핑을 통해 다누리의 궤적 진입 성공 여부를 발표할 계획이다.


인사이트SBS


오늘 발사와 궤적 진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게 되면, 다누리는 약 4개월 반에 걸쳐 달 궤도를 향해 항행한 뒤 오는 12월 16일 달 주변을 도는 궤도에 들어선다.


다누리는 올해 12월 31일 목표 궤도인 달 상공 100km에 진입해 1년 동안 임무를 수행한다.


궤도에 진입한 다누리는 달 착륙 후보지 탐색, 남극 자원 탐색, 달 자기장·감마선 측정, 우주 인터넷 기술 검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발사는 온라인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팰컨9 로켓 발사를 맡은 스페이스X의 유튜브 채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KARI TV' 유튜브 채널에서 발사 중계를 볼 수 있으며, 국립과천과학관에서도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