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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인기에 팽나무 마을 땅값 '2배' 뛰었다..."10년 만에 거래 발생"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팽나무가 등장한 가운데, 팽나무가 위치한 실제 동부 마을의 땅값이 크게 상승해 이목을 끌었다.

인사이트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한 팽나무 덕에 마을의 땅값도 활기를 띠고 있다.


3일 매일경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온 팽나무가 위치한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의 땅값이 올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 두 달 동안 5건의 토지 거래가 발생했다. 드라마의 인기 때문에 최근 토지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부동산이 떠들썩해지고 있는 것이다.


해당 지역은 본래 30여 가구, 50여 명의 주민들이 모여 수박, 당근, 토마토 등을 키우며 사는 조용한 농촌지역이다. 이에 원래는 10년 간 거래가 없었다.


인사이트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실제로 159-40번지 대지면적 1015㎡가 지난달 14일 1억 2208만 원에 거래됐다. 가격도 직전 거래일인 2013년 11월(5989만 원) 대비 두 배 이상 뛰었다.


앞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소덕동을 지키려는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가 그려지면서 드라마 속 마을에 500년 된 팽나무가 자세히 담긴 바 있다.


드라마가 뜨겁게 사랑받으며 자연스레 팽나무에도 관심이 쏠렸고, 실제로 팽나무가 위치한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 동부 마을을 찾는 이들이 늘어갔다.


찜통 같은 무더위에도 하루 평균 200~300명의 관광객이 최근 동부 마을을 방문했기에 주차장을 구비한 식당이나 카페가 들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인사이트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조용했던 농촌지역 동부 마을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가치를 보존하는 관광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팽나무는 실제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가능성까지 보이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들은 팽나무의 역사와 생육상태 등 문화재적 가치를 현장 조사하며 천연기념물 지정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