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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할아버지'된 반려견 다리 불편하자 집 안에 '전용 엘리베이터' 만들어준 주인 (영상)

펄쩍펄쩍 뛰어다니던 반려견이 어느새 노견이 되어 계단도 잘 오르지 못하는 걸 볼 때 반려인들의 가슴은 찢어지곤 한다.

인사이트TikTok 'loganmend624'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펄쩍펄쩍 뛰어다니던 반려견이 어느새 노견이 되어 계단도 잘 오르지 못하는 걸 볼 때 반려인들의 가슴은 찢어지곤 한다.


무려 15년의 세월을 함께한 반려견이 다리를 잘 움직일 수 없어 계단을 오르내리지 못하는 걸 본 주인이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엘리베이터'를 선물했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bomb01은 15살 노견이 되어 거동이 불편해진 반려견을 위해 집에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준 주인의 사연을 전했다.


틱톡 계정 'loganmend624'에 올라온 영상에는 집 안에 투명관으로 만든 미니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TikTok 'loganmend624'


놀랍게도 영상 속 엘리베이터는 실제로 작동까지 됐는데, 투명관 안에는 강아지 한 마리가 탑승해 있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연에 따르면 집주인은 올해 15살 된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가 힘을 들이지 않고 집 이곳 저곳을 돌아다닐 수 있게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주인은 녀석이 좁은 공간에서 혹시라도 밀실 공포증과 같은 폐쇄된 공간에 두려움을 느낄까 걱정돼 주변이 훤히 보이는 투명한 창을 활용하는 센스도 보였다.


덕분에 반려견 역시 큰 두려움 없이 주인이 선물해준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계단을 오르내릴 걱정 없이 위아래를 편하게 오갈 수 있게 됐다.



추가로 공개된 영상에는 강아지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아래층을 자유롭게 오고 가는 모습과 아직 다리 건강이 좋은 다른 강아지 친구가 엘리베이터 문 앞에서 녀석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 훈훈함을 자아낸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를 생각하는 주인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며 "혼자 엘리베이터 사용하는 강아지도 너무 똑똑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