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 컴미' 전성초 "대통령 휴가로 출근 시간 1시간→30분 단축"
배우 출신 통번역가 전성초가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를 가자 출근 시간이 1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됐다고 말했다.
Instagram 'sungchojeon'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KBS2 드라마 '요정 컴미'로 얼굴을 알린 배우 출신 통번역가 전성초가 윤석열 대통령의 휴가 전, 후 교통 상황을 전했다.
지난 1일 전성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대통령님이 출근 안 하시니 이 길이 이 시간에 이렇게 한산해질 줄이야"라며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전성초의 말처럼 비교적 한산한 서울 시내 도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았다.
전성초는 "요즘 평일 이 시간에 울집(삼각지)에서 아리랑(서초)까지 1시간 걸리는데, 대통령님 휴가 1일차인 오늘은 30분 밖에 안 걸리네. 그저 웃지요"라고 덧붙였다.
Instagram 'sungchojeon'
지난 5월 임기를 시작한 윤석열 대통령은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긴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외교부장관 공관을 대통령 관저로 낙점했고, 공사 기간 중에는 자택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서 출퇴근을 하기로 했다.
전성초가 언급한 이 구간에서는 교통 체증이 자주 발생해 국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용산 청사에서 윤 대통령의 여름휴가에 대해 "아주 오랜만에 푹 쉬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지금은 계속 댁에서 오랜만에 푹 쉬시고 많이 주무시고 가능하면 일 같은 건 덜 하시고, 산보도 하고 영화도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