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카페에 직접 등판해 여친 향한 애정 드러낸 '사랑꾼' 스타 6인

Instagram 'doflwl'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사랑하는 팬들 앞에서 당당하게 여자친구를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낸 스타들이 있다.

이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열애설, 결별설이 터졌을 때 팬카페를 통해 입장문을 전했다. 특히 일부 스타들은 팬들에게만은 숨기고 싶지 않았던 듯 연인과의 애칭 등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런 모습만 봐도 '사랑꾼' 스타란 말이 저절로 나온다.

당당하게 자신의 연예계 생활을 응원해 주고 있는 팬들에게 연인을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낸 스타들을 함께 만나보자.

1. 박해일

롯데엔터테인먼트 

가장 먼저 소개할 스타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 이순신 장군 역할을 맡아 열연한 배우 박해일이다.

박해일은 데뷔 초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안부 인사를 전하며 현재 아내의 이니셜을 교묘하게 적었다.

"무슨 이'유'에'선가 비가 오는 게 좋다", "괜찮은 추석 연휴 보내세요 YS.." 등 다소 문맥에 맞지 않더라도 연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사랑꾼' 행보를 보였다.

박해일은 지난 2006년, 당시 여자친구였던 현재 아내와 5년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2. 고우림

Instagram 'woorim_ko'

최근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열애 및 결혼 발표를 한 고우림도 팬카페를 통해 연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고우림은 "늘 저의 활동과 행보에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여러분들께 직접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적어본다"고 운을 뗐다.

이어 "5년이라는 활동을 하면서 귀한 인연을 만나 올해 10월 중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라고 김연아를 '귀한 인연'이라고 밝혀 달달함을 자아냈다.

3. 김무열

프레인글로벌(프레인TPC)

배우 김무열도 윤승아와 결혼 발표를 팬카페에 직접 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김무열은 "오늘은 배우가 아닌 한 남자로서 글을 남기려고 한다"며 "2015년 4월 4일 제 사랑의 첫걸음을 사랑하는 그녀와 함께 시작하려 한다"고 윤승아를 언급했다.

많은 이들의 '워너비 부부'라고 불리고 있는 김무열, 윤승아는 2015년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슬하에 아이는 없다.

4. 케빈오

Instagram 'kevinoh_'

가수 케빈오는 올해 초 배우 공효진과 터진 열애설에 직접 팬카페에 글을 남기며 열애를 공식 인정, 연인을 향한 마음을 숨김없이 보여줬다.

특히 케빈오는 공효진을 '멋진 사람'이라고 언급하며 "예쁜 연애를 하고 있다"고 말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같은 날 공효진 소속사도 케빈오와의 열애설을 인정하며 연예계 공식 커플이 성사됐다.

5. 던

Instagram 'hyojong_1994'

가수 현아와 공개 열애 중인 던 또한 '사랑꾼' 스타로 유명하다.

평소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현아와 다정한 스킨십, 일상 사진을 올리는 그는 현아와 열애설이 났던 초반 팬카페를 통해 직접 입장을 전했다.

당시 던은 열애 인정 후 처음으로 팬들에게 전한 입장문을 통해 "솔직하고 싶었다"며 현아에 대한 감정을 당당하게 공개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6. 이승기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2'

마지막으로 소개할 스타는 배우 이다인과 공개 연애 중인 이승기다.

이승기는 이다인과 열애를 인정한 후 숱하게 둘러싸였던 결별설에 대해 지난 6월, 직접 입을 열었다.

팬카페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긴 이승기는 "소문이 왜곡돼 누군가에겐 또 다른 가십거리로 이용되는 것이 우려됐다"라며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과 사랑하는 연인이 상처받을까 두려웠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