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소아암 친구들 위해 3년간 염색·펌 안 하고 기른 머리카락 기부한 윤승아 (영상)

머리카락을 잘라 기부하는 것이 버킷리스트였다는 윤승아가 드디어 소망을 이뤘다.

인사이트Youtube '승아로운'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배우 윤승아가 오랫동안 길러온 머리카락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지난 28일 윤승아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승아로운' 채널에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단발로 자르는 영상을 게시했다.


윤승아는 자른 머리가 25cm가 넘으면 기부할 수 있다며 머리카락을 자르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자른 머리카락을 '어머나' 운동 본부에 기부하면 된다고 소개했다. '어머나'는 '어린 암 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나눔'의 줄임말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승아로운'


윤승아는 예전엔 머리카락을 기부하려면 염색이나 파마를 하면 안 됐었는데, 지금은 최대한 재가공을 해 어느 정도 머리카락이 손상돼도 기부가 가능하다는 정보를 전했다.


윤승아 자신은 머리카락을 기르는 동안 염색, 파마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윤승아가 자른 머리카락 뭉치는 130g이 넘으며, 엄청난 두께와 길이를 자랑했다. 이를 본 윤승아와 헤어 스태프들은 전부 놀랐다.


영상 말미에 그는 '버킷리스트'를 성공했다며, 머리카락을 자른 후 기부하는 것이 자신의 꿈이었음을 시사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승아로운'


뭉텅 자른 머리카락을 정성스럽게 다듬은 뒤 드디어 단발로 변신한 윤승아는 눈부신 미모를 자랑했다.


머리를 싹뚝 자른 윤승아는 약 12년 전에 방영됐던 MBC '몽땅 내 사랑'에서의 모습과도 매우 흡사했다. 엄청난 '동안 비주얼'을 뽐낸 것이다.


그가 완전히 바뀐 헤어스타일로 집에 도착하자 남편 김무열은 "잘 어울리네. 엄청 잘 어울리네"라며 극찬했다.


윤승아의 천사 같은 마음씨와 완벽한 비주얼에 팬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YouTube '승아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