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워 운동할 힘 1도 없는 여름, '이것' 하면 군살 탈탈 털어낼 수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요즘에도 샤워만은 꼭 뜨거운 물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가끔은 얼음장처럼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해 보는 건 어떨까. 

찬물 샤워로 면역력 상승은 물론 '다이어트' 효과까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차가운 물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열량 소모 효과를 준다. 실제 스웨덴의 한 대학은 아침에 찬물로 샤워를 할 경우 신체의 대사 기능을 활성화하고 지방 분해를 촉진해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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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 샤워의 체중 감량 효과는 '갈색 지방'과도 관련이 있다.

우리 몸에 있는 지방 중 백색 지방은 외부에서 공급된 과잉 영양분을 지방으로 저장하는 반면, 갈색 지방은 체온 유지를 위해 열을 발생시켜 과잉 칼로리를 태운다. 

찬물로 샤워를 하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 노르에피네프린 분비량이 늘면서 갈색 지방 생성량이 늘어나게 된다. 

또한 찬물은 아드레날린 분비를 일시적으로 높여 긴장감을 풀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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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침에 하는 찬물 샤워는 뇌의 산소 농도를 높이고 주의력과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데도 도움을 준다.

탈모 예방 효과도 볼 수 있다. 찬물이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면서 두피와 모발로 향하는 영양분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다만 찬물 샤워를 할 때 몸에 곧바로 차가운 물을 끼얹으면 혈압이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을 갖고 있거나 혈관이 약한 사람은 주의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