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입 벌려주세요'란 대사 부담됐다"...'우영우' 강태오가 털어놓은 키스신 비화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화제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 중인 배우 강태오가 박은빈과 촬영한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털어놓아 시선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강태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전날 방송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0화에 나온 강태오, 박은빈 키스신에 대해 언급했다.

김신영은 "기가 막혔다"라며 "약간의 위트와 러블리함이 불빛 하나로 연출되더라"라고 감탄했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강태오는 늦은 시간에 촬영했고 아파트 복도에서 찍는 거라 조심스럽게 행동했다고 회상했다.

키스신이다 보니까 자신과 박은빈 둘 다 긴장을 많이 했다는 강태오는 "은빈 누나에게 평소보다 더 스위트하게 말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김신영은 "'입을 조금만 더 벌려주시면 좋을 거 같다' 그게 너무 스위트하더라"라고 키스신에서 강태오의 대사 하나를 언급했다.

강태오는 해당 대사를 어떻게 해야 되나 사실 부담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입을 조금만 더 벌려주시면 좋을 거 같다'라는 대사가 어떻게 이야기하느냐에 따라 뉘앙스가 달라져서 현장 가서 분위기를 봐야겠다 했는데 은빈 누나가 로맨스적인 분위기를 잘 내줘 저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잘 나왔다"라고 박은빈에게 명장면 탄생의 공을 돌렸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강태오는 드라마 인기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체감을 못했는데 지인이나 가족분들에게 연락이 많이 와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김신영은 "시청률이 난리 났다. 15%를 훌쩍 넘었다"라며 "15%면 옛날로 생각하면 30~40%다. 어마어마한 시청률"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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