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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토요일(30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소원 빌며 봐야 할 물병자리 유성우 쏟아진다

이번 주말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별똥별 우주쇼'를 관람할 수 있다.

인사이트물병자리 에타 유성우 자료 사진 / Daily News Capsule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계속되는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사람들에게 작은 희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주말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별똥별 우주쇼'를 관람할 수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포브스는 오는 30일 저녁부터 물병자리 유성우가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물병자리 유성우는 다음 달 12~13일까지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인사이트물병자리 에타 유성우 자료 사진 / Space


물병자리 유성우는 76년을 주기로 태양을 찾아오는 핼리혜성이 남긴 부스러기다.


이 부스러기들이 지구를 통과하며 유성이 마치 비처럼 쏟아지는 장면을 연출한다.


7월의 물병자리 유성우는 보통 장마와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명성에 가려져 관심 밖인데, 올해는 장마가 끝난 뒤에 찾아오는 데다 달도 밝아서 관측하기 좋다.


물병자리 유성우는 시간당 100개 이상의 별똥별이 떨어지며 올해 최고의 유성우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인사이트2018년 알프스에서 찍힌 은하수와 유성우 / GettyimagesKorea


특히 다음 달 12~13일, 보름달이 뜰 때 물병자리 유성우를 함께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별똥별 덕후'들이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유성우는 밤 12시 이후부터 해가 뜨기 직전인 13일 새벽 5시 사이가 가장 관측이 좋은 최적기다.


인공조명이 없는 가급적 어두운 곳에서 물병자리 에타별이 있는 남동쪽 하늘 전체를 바라보면 된다.


이번 주말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소원을 빌며 아름다운 우주쇼를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