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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서 제 속이 꼭 병든 것 같아요"...'우영우' 시청자 난리나게 한 강태오 고백 엔딩신 (영상)

지난 27일 방송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이준호와 박은빈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제대로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사이트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준호(강태오 분)가 우영우(박은빈 분)에게 돌직구 고백을 날렸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방구뿡(구교환 분) 사건을 맡은 우영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준호는 방구뿡 이야기를 연신 하며 신난 우영우를 보고 질투했다.


우영우는 밥을 먹으러 온 구내식당에서도 방구뿡 이야기만 했다. 그녀는 "한 번은 방구뿡 씨가 이런 말도 했습니다. 이름이 우주 코딱지나 우주 똥구멍 정도는 돼야 어린이를 웃길 수 있다고요. 언젠가 어린이를 변호할 일이 생기면 임시 개명을 해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방구뽕 이야기만 하는 우영우의 모습에 이준호는 심드렁해졌다.


인사이트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준호는 "오늘 방구뿡 씨 이야기 많이 하네요. 고래 이야기는 한 마디도 없으시고. 변호사님 답지 않게"라며 서운한 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하지만 이를 알리 없는 우영우는 "음. 방구뿡 씨는 나보다 더 이상한 사람 같아서 같이 있으면 좋아요"라고 해맑게 말했다.


이에 이준호는 "방구뿡 씨는 좋겠다. 난 변호사님이 누구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웃는 거 처음 보네"라며 먼저 음식을 푼 뒤 황급히 떠났다.


이때 우영우가 빨리 달려가 이준호가 앉을 자리의 의자를 빼줬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우영우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한다는 행동을 기억해 뒀다가 이준호에게 해줬다.


인사이트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준호를 차도 안쪽으로 세우는가 하면, 짐을 대신 들어주기도 했다. 우영우는 차 문을 먼저 열어주기도 했다.


그녀의 행동이 평소와 달리 이상하자 이준호는 "변호사님 저한테 왜 그러세요. 제가 변호사님한테 실수한 거 있어요?"라며 당황해했다.


우영우는 "그런 거 없습니다. 저는 그냥 좋아해서요. 좋아해서 잘해줬습니다"라고 솔직히 마음을 고백한 뒤 도망쳤다.


달달한 고백에 이준호는 혼란스러워졌다.


인사이트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준호의 절친 권민우(주종혁 분)는 대상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고민하지 말고 달려가라고 조언을 해줬다.


권민우의 말에 이준호는 우영우를 찾아갔다.


마침 우영우는 회전문 앞에서 자신이 가르쳐준 왈츠 스텝을 밟고 있었다.


이준호는 회전문을 멈춰준 뒤 "저 할 말 있어요. 좋아해요. 너무 좋아해서 제 속이 꼭 병든 것 같아요"라고 고백했다.


서로의 마음을 정확히 확인한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사귀게 될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 TV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