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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선생님이 떠난 지 49일 되는 날, 시민들이 '5천원씩' 들고 찾아온 이유

49재 추모 행사에 참석비가 의아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에는 깊은 뜻이 담겨 있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송해 선생님이 우리 곁을 떠난 지 49일이 되는 날, 시민들은 애도를 표하며 지갑에서 각각 5천 원을 꺼내보였다.


26일 전국 곳곳에서 송해 선생님의 49재 추모 행사가 열렸다.


서울 종로구 낙원동 '모두의 극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상벽, 전원주, 최주봉, 심형래, 현숙 등 후배 문화예술인 12명이 고인을 기리기 위한 공연과 발언 등을 선보였다.


또한 송해 선생님을 그리워하는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이들은 5천원을 내고 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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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재 추모 행사에 참석비가 의아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에는 깊은 뜻이 담겨 있었다.


참석비를 모아 어르신들을 위한 미끄럼 방지 매트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생전 어르신들을 지극히 생각했던 송해 선생님의 뜻을 생각하며 시민들도 기꺼이 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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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추모 행사를 기획한 김은주 대표는 "송해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아 매주 월요일 극장을 무료로 대관하고, 여기서 나온 수익 일부도 독거노인의 낙상 사고 방지를 위해 매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1927년 출생한 송해 선생님은 1955년 창공악극단으로 데뷔한 이후 KBS1 '전국노래자랑'을 1988년부터 34년간 진행하며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KBS에 따르면 송해 선생님의 업적이 전 세계적으로도 최고 기록임을 확인해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