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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우영우' 대박난 뒤 팽나무 보러 온 사람들 때문에 '쓰레기'로 고생 중이라는 주민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한 팽나무가 인기를 끌면서 그에 따른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인사이트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온 팽나무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진 만큼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방송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소덕동을 지키려는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가 그려지면서 드라마 속 마을에 500년 된 팽나무가 자세히 담겼다.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팽나무에도 관심이 쏠렸고, 실제로 팽나무가 위치한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 동부 마을을 찾는 이들이 늘어갔다.


하지만 이후 동부 마을 부근에 사는 주민들은 관광객들로 인해 생기는 쓰레기 피해를 호소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한 누리꾼은 "즐겁게 보고 가시고 쓰레기는 가져가 달라. 어르신분들과 마을 사람들이 쓰레기를 치우느라 고생하신다"라며 마을의 상황을 알렸다.


실제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소덕동 팽나무의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수십 명의 관광객이 팽나무 주변에 몰려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동부 마을 논 옆으로 난 길가에 수많은 차가 주차 행렬을 이뤘다. 특히 주말에는 마을에 인파가 끊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팽나무로 인해 마을이 유명해진 것은 좋지만, 과도한 관광객들로 인해 마을 주민들이 피해를 입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인사이트팽나무를 찾은 관광객들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