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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출산' 앞둔 홍현희 "아이 낳고 공백기 가지면 잊힐까봐 두렵다"

만삭 임산부인 홍현희가 2세 '똥별이'를 출산한 뒤 공백기를 갖게 되면 시청자들이 더 이상 자신을 찾지 않게 될까 봐 무서워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다음 달 출산을 앞둔 방송인 홍현희가 아이를 낳은 후 생기는 공백기에 대해 두려움을 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제주도에 간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가 친분이 있는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를 만나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현희는 출산 전 마지막 녹화이기 때문에 이효리와 함께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애정을 표했다.


그의 말을 들은 이효리는 "아기 낳고 얼마나 쉬는 거야?"라고 물었고, 홍현희는 두세 달 쉴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상순은 너무 조금 쉬는 거 아니냐며 깜짝 놀랐다. 


홍현희는 "요즘에는 (출산) 한 달 만에 (방송) 나온대요"라며 자신은 절대 적게 쉬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일하느라 바쁘면 아기가 보고 싶지 않겠냐며 이상순이 걱정하자, 홍현희는 방송 특성상 눈에 안 보이면 잊히기 마련이라며 남다른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는 지난 2007년 SBS 공개 9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열심히 달려왔지만 인기를 얻은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두려워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상순은 홍현희에게 "몇 달 쉰다고 너를 안 찾지는 않아"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효리도 아기랑 충분히 시간을 가지라며 다독였다.


이효리는 홍현희에게 아이를 낳고 나면 웃기는 걸 넘어 모두에게 공감해 주고 따뜻한 마음으로 품어줄 수 있는 그릇을 가진 사람이 될 것이라고 격려도 해줬다.


홍현희는 그동안 방송에서 웃길 생각밖에 못 했었는데 복귀 후에는 부담감을 좀 내려놔도 될 것 같다며 자신에게 조언해준 이효리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는 지난 2018년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홍현희는 결혼한 지 4년 만에 아들 '똥별이'를 임신했으며, 오는 8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네이버 TV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