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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에도 꿋꿋하게 버틴 유희열이 돌연 '스케치북' 하차 결심한 이유

표절 논란에도 꿋꿋하게 버티던 가수 유희열이 한 순간에 무너지게 된 이유가 '100분 토론'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인사이트KSB2 '유희열의 스케치북'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유희열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하차하는 이유가 '100분 토론'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9일 스포츠서울은 유희열이 지난 5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 이후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제작진은 유희열을 간곡히 만류했으나 무너진 그가 완강한 입장을 밝혔다고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유희열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600회까지 진행할 만큼 애착이 강했으나 '100분 토론'에서 음악을 함께하는 동료들이 자신을 파렴치한 표절범으로 몰아가는 것을 본 뒤 완전히 무너졌다.


인사이트tvN '알쓸신잡2'


인사이트MBC '100분 토론'


앞서 '100분 토론'에서는 그룹 부활 리더 김태원이 "이게(표절이) 병이라면 치료되기 전에 너무 방관한 게 아닌가. 우리나라에서 이 문제가 얘기된 적이 별로 없다. 다 넘어갔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음악평론가 임진모도 "납득이 안 간다. 충분히 알 사람이다. 메인 테마의 유사성을 인정하고 있고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유희열은 이 같은 동료들의 지적에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유희열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비롯해 JTBC 예능프로그램 '뉴페스타'에서도 하차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다만 유희열은 지난 19일 "저는 지금 제기되는 표절 의혹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올라오는 상당수의 의혹은 각자의 견해이고 해석일 순 있으나 저로서는 받아들이기가 힘든 부분들이다. 이런 논란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저 자신을 더 엄격히 살피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KSB2 '유희열의 스케치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