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V 배우한테 좋아하는 한국인이라고 고백받은 '롤' 프로게이머 쇼메이커

유튜브 캡처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일본 AV 배우가 한국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프로게이머 쇼메이커의 팬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지난 13일 한국의 성인용품업체 인터뷰에 응한 일본 AV배우 타다이 마히로는 '가장 좋아하는 한국 사람'으로 담원 기아 쇼메이커를 꼽았다. 

그는 "게임을 좋아한다. '리그오브레전드'를 정말 많이 하는데 쇼메이커님 너무 멋있는 거 같다"고 밝혔다. 

타다이 마히로는 지난 2018년 데뷔한 일본 AV 배우로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게임 방송을 진행하기도 한다. 

Instagram 'tadai_mahiro'

주로 하는 게임은 '리그오브레전드'로 일본어 롤 방송 1위를 기록 중이다. 

쇼메이커를 좋아한다는 타다이 마히로의 고백은 롤 팬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20년 가수 선미 또한 쇼메이커의 팬이라고 밝혀 미인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선미는 담원 유니폼을 입고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2021년 담원 기아가 롤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을 때는 "수고했다. 얼른 와라! 밥이라도 먹자"고 트윗을 남겨 화제가 됐다. 

선미에 이어 AV배우까지 쇼메이커 팬임을 인증하자 팬들은 "모은 것을 가진 남자 허수(쇼메이커 본명)", "쇼메이커 또 너야?", "쇼메이커 은근히 인기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쇼메이커 / Instagram 'dwgkia.lol'

한편 쇼메이커는 현재 담원 기아 소속 미드라이너이자 주장으로 한타 상황에서 순간적인 피지컬을 이용한 빠른 반응속도와 정확한 스킬샷, 깔끔한 포지셔닝이 돋보이는 플레이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20년 롤드컵에서 담원 기아(당시 담원 게이밍)의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17일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2라운드 프레딧 브리온과의 경기에서 쇼메이커는 탈리야로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팀의 승리를 쟁취했다. 

이 승리로 담원기아는 7승을 기록하며 3위 재탈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