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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장우혁, 폭언·폭행 주장한 전 직원 고소..."허위사실"

장우혁이 자신에게 폭력과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한 전 직원 2명을 고소했다.

인사이트Instagram 'woohyukjang'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H.O.T 장우혁이 직장 내 폭행 피해를 폭로한 전 직원 2명을 고소했다.


19일 SBS연예뉴스는 장우혁이 지난 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자신이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근무했던 직원 2명을 상대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소속사 관계자 또한 이 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앞서 장우혁의 폭행 의혹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로 불거졌다.


인사이트Instagram 'woohyukjang'


이 회사의 전 직원인 A씨와 B씨는 장우혁에게 폭력과 폭언,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2014년 이 회사에서 일했다고 주장한 A씨는 "매니저를 뽑지 않아서 직원이 한 여름 땡볕의 촬영장에 나가서 촬영을 도와야 했고, 식사는 물론 물도 제공하지 않아서 밥까지 굶으며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스태프 몫까지 해야 했다"고 말했다.


B씨는 "2014년 중국 칭다오 출장 당시 한식당으로 이동하던 중 택시 안에서 가죽장갑을 낀 손으로 머리를 맞았고, 식당에 도착한 뒤에는 윽박 지르는 듯한 발언을 계속 들었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Instagram 'woohyukjang'


또한 두 사람은 장우혁 회사의 연습생이었다는 C씨가 2016년 경 장우혁으로부터 욕설과 무자비한 폭력을 당했다며 사과를 요구하는 글을 적은 사실을 알고, 자신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는 식으로 글을 썼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장우혁은 C씨를 만나 사과한 것으로 전해지나 A씨와 B씨가 주장한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며 형사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우혁은 최근 자신의 팬카페에 전 직원들의 폭로에 대한 억울함을 드러내며 "나만 참으면 끝나는 일이라 그저 참으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지금처럼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아티스트, 떳떳한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법적인 대응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