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했었던 '우영우' 강태오의 반전 과거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서비스 내 콘텐츠와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포함한 순위에서 무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장기 흥행에 돌입한 영화 '탑건: 매버릭'도 제쳤다.

드라마가 큰 사랑을 받으면서 출연 배우들을 향한 관심도 자연스레 늘어난 상황, 팬들은 이준호 역의 배우 강태오의 과거를 접한 뒤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사진 제공=판타지오

배우 강태오는 드라마에서 송무팀 직원 이준호 역으로 등장한다.

다정하고 세심한 성격으로 우영우를 살뜰하게 챙겨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우영우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순정남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강태오는 사실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했었다.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얀(Yan) 등에서는 배우 강태오가 그룹 '서프라이즈'로 데뷔했었다는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 제공=판타지오

1994년생으로 올해 29살인 강태오의 본명은 김윤환으로 지난 2013년 그룹 '서프라이즈'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5인조 그룹 서프라이즈는 판타지오 신인 발굴 프로그램인 액터스 리그를 통해 선발된 인물들로 5명 모두 각각 2000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멤버로 발탁됐다.

강태오는 배우 유일, 서강준, 공명, 이태환과 함께 '서프라이즈'의 멤버로 보컬을 맡고 있었지만 2020년 계약 만료로 인해 자연스럽게 팀은 비공식 해체하게 됐다.

멤버들과 2013년 웹드라마 '방과후 복불복'에 출연한 뒤 녹두전, 어느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런온 등으로 얼굴을 알렸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강태오의 아이돌 데뷔라는 반전 과거를 접한 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도 "반전 매력으로 다가온다", "아이돌로도 인기 떡상했을 비주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