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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만에 자기 찾아온 사육사와 어릴 적 찍은 사진 보며 추억에 잠긴 고릴라(영상)

18년 전 자신을 돌봐준 사육사가 동물원에 찾아오자 단번에 알아보고 달려온 고릴라의 모습이 화제다.

인사이트YouTube 'Caters Clips'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18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자신을 돌봐준 사육사를 잊지 않은 고릴라.


녀석은 사육사와 함께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겼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Zing news는 지난 5월 화제가 됐던 한 영상을 재조명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5월 영국 케이터스 뉴스(Caters News)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것으로 한 여성과 고릴라가 교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Caters Clips'


영상에는 스페인 카바르세노 자연공원(Parque de la Naturaleza de Cabarceno)에 사는 모지(Moji)라는 고릴라가 등장한다.


밧줄을 타며 놀던 모지는 유리창 밖의 여성을 본 후 바로 뛰어 내려와 그녀 앞에 다가갔다. 여성은 18년 전 어린 모지를 돌봐주던 사육사였다.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녀석은 자신을 아껴준 사육사를 잊지 않고 단번에 알아봤다.


인사이트


YouTube 'Caters Clips'


반가운지 유리창 가까이 얼굴을 갖다 대며 여성을 바라보던 모지는 그녀에게 말을 거는 듯했다.


여성 역시 그런 모지와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휴대전화를 꺼내든 그녀는 둘만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녀석에게 보여줬다.


녀석은 추억에 잠긴 듯 이를 뚫어지게 바라봤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Caters Clips'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머리를 맞대며 모지와 교감하던 여성은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녀석 역시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듯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감동적인 순간이다", "동물도 저를 돌봐준 사람을 잊지 못하는구나", "보다가 눈물이 났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아래 영상으로 모지와 여성의 감동적인 재회의 순간을 확인해보자.


YouTube 'Caters Cli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