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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밀스 부부, '불법 촬영' 뱃사공 2차 가해에 분노..."유산·극단적 선택 시도"

던밀스 부부가 래퍼 뱃사공의 불법 촬영 사건이 알려진 후 벌어진 2차 가해에 대해 분노했다.

인사이트던밀스 / Instagram' donmills1988'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래퍼 던밀스와 그의 아내 A씨가 뱃사공의 불법 촬영 이후 벌어진 2차 가해에 대해 분노했다.


17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성범죄 피해자라는 사실을 제일 알리기 싫었던 것은 부모님 때문이다"라며 장문의 입장문을 올렸다.


A씨는 "피해자가 누군지 그렇게 중요할 지 몰랐다. 가해자가 누군지가 가장 중요하다고만 생각했다"며 "하지만 모든 게 나의 자작극이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뱃사공이 극단적 선택을 하고 싶다 말해 진짜로 그럴까 무서웠다. 하지만 피해자에게 가해자가 그런 말을 하는 건 엄연히 협박이란 걸 확실히 알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과문, 고소도 필요 없었다. 더 이상 제발 내 이야기를 하지 말아 달라 부탁했다. 하지만 넌 오히려 나에게 '단 한 번의 사진 유포라고 써라, 고인 이야기는 잘못된 거라고 써라'고 끈질기게 협박, 회유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던밀스 아내가 개인 SNS에 올린 글


A씨는 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했던 사실도 고백했다. 그는 "모아둔 약을 먹었다.오빠(던밀스)가 119를 불러 응급실에 갔다. 위세척을 하고, 겁에 질린 오빠가 이 일을 우리 엄마한테 이야기했다. 난 세 번이나 죽으려 했다"고 했다.


또 A씨는 "뱃사공 네가 그냥 인정하고 사과만 했더라도 나머지 멤버들? 카톡방? 공개도 안 했을거다. 우리 아기도 내 뱃속에 잘 있을 거다"라며 유산한 사실도 밝혔다.


일부 누리꾼이 힙합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A씨에게 2차 가해를 하자 던밀스도 직접 입을 열었다.


던밀스는 "내 와이프 담배 핀 적도 없고 술 마시는 거 올린 적도 없다. 그냥 뱃사공, 리짓군즈 팬이면 안타깝다고 이야기해라"고 분노했다.


이어 그는 "(뱃사공은) 그렇게 해놓고 클럽 가고, 팬이라고 하는 사람하고 사진 찍고, 진실이 밝혀진다는 둥 X소리를 지껄였다. 피해자 조사 나가지 말라고 회유한 것도 한 두 번이 아니었다"고 폭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donmills1988'


던밀스는 뱃사공을 두둔한 웹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입'의 작가에게도 경고장을 날렸다. 작가는 최초 폭로 당시 입장문에 "그 XXX(뱃사공) 왜 요즘 런닝 스토리 안 올리냐"고 댓글을 달며 사건을 가볍게 여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격분한 던밀스는 "너도 똑바로 사과해라. 이런 게 다 피해자를 죽이는 거다. 마치 별일 아닌 거로 만들지 말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지난 5월 뱃사공으로부터 불법 촬영 및 유포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했다.


논란이 일자 뱃사공은 "성실히 조사받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반성하겠다"고 자수하며 경찰 조사를 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사이트뱃사공 / Instagram 'bassagong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