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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남아 목 뜯긴 '울산 개물림' 사고에 '개통령' 강형욱이 남긴 말

'개통령'으로 유명한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울산에서 벌어진 안타까운 '개 물림 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인사이트KBS2 '개는 훌륭하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개통령'으로 유명한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울산에서 벌어진 안타까운 '개 물림 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오후 강형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슴이 너무 아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울산에서 벌어진 끔찍한 개 물림 사고 현장 CCTV가 담겨있었다.


지난 11일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자 아이가 70대 노인이 키우는 개에 습격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입마개를 하지 않은 개는 8살 꼬마에게 달려들어 목 부위를 물었고, 아이는 중상을 입었다. 지나가던 택배 기사가 개를 쫓아내지 않았다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앞서 강형욱은 개 물림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견주를 거세게 비판한 바 있다.


지난 2019년에 개 물림 사고가 발생해 이슈가 됐을 때도 "견주에게서 개를 빼앗고 못 키우게 해야 한다"라며 "이 개는 다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안락사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누구보다 개를 사랑하는 강형욱이지만, '안락사'까지 언급하며 전국의 견주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8살 아이를 물은 개는 또다시 인명사고를 낼 우려가 커 안락사 절차를 받게 됐다.


경찰은 70대 개 주인을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unter.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