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서 해바라기 순정남으로 나오는 배우 강태오의 반전 과거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넷플릭스 비영어권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드라마가 큰 사랑을 받으면서 출연하는 배우들을 향한 관심도 자연스레 늘어난 상황, 팬들은 자신이 푹 빠진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의 과거 필모그래피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특히 드라마에서 다정하고 세심한 성격으로 우영우를 살뜰하게 챙겨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이준호 역의 배우 강태오를 향한 인기가 날로 커지고 있다.

KBS2 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

순수한 마음을 가진 우영우를 곁에서 지켜보다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 이준호는 특유의 눈웃음과 달달한 눈빛으로 수많은 여성들을 설레게 했다.

놀랍게도 우영우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순정남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강태오가 이전 작품에서 소름 끼치는 반전 연기를 선보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배우 강태오의 소름 끼치는 연기력을 볼 수 있는 과거 출연작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지난 2019년 방영한 KBS2 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이다.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해당 작품에서 강태오는 여자 주인공 동주(김소현 분)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순정남으로 나온다. 

하지만 역대급 반전으로 훗날 인조가 되는 능양군으로서 섬뜩한 미소를 장착한 빌런으로 정체가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한없이 다정한 미소를 보였던 차율무(강태오 분)는 몸에 피를 묻힌 채 퇴폐적인 매력을 뽐내며 소름 끼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흑화한 강태오의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과거 작품을 접한 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도 남다른 연기력에 연신 감탄을 내뱉었다.

KBS2 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극중 우영우가 '봄날의 햇살' 같다고 표현한 로스쿨 동기 차수연 역을 맡은 배우 하윤경은 인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허선빈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또한 우영우의 아빠 우광호 역을 맡은 배우 전배수는 넷플릭스 화제의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주인공 온조의 아빠로 나와 가슴 시린 부정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