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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출신 윤병호, 필로폰·대마 투약 혐의로 또 구속

Mnet '고등래퍼2' 출신 래퍼 윤병호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인사이트Youtube '유죄석'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Mnet '고등래퍼2'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래퍼 윤병호(활동명 불리 다 바스타드)가 마약 투약 혐의로 또 다시 구속됐다.


12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윤병호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병호는 이달 초 인천시 계양구 자택에서 대마초와 필로폰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병호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 9일 윤병호를 자택에서 체포했으며, 당시 그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1g과 주사기 4대도 압수했다.


인사이트Mnet '고등래퍼2'


경찰은 윤병호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채취해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알렸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검사에서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현재 정밀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


윤병호는 경찰 조사에서 SNS로 알게 된 판매자를 통해 마약을 구매한 뒤 투약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판매자가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고 구매자에게 위치를 알려주는 이른바 '던지기' 방식으로 필로폰 등을 구입했다고 진술했다.


인사이트Mnet '고등래퍼2'


윤병호는 지난 2020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기침약 성분의 코데인이라는 아편 계열 마약류부터 대마초와 스파이스 등 중학생 때부터 약물 중독이 심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지난 2020년 4월 대마초를 피운 후 자수했으며, 여주 교도소에 2021년 6월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석방됐다.


윤병호는 지난 7월 1일 유튜브 웹예능 '유죄석'에 출연해 마약 투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영상이 게재된 후 열흘도 안 돼서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