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물가 고공행진이 계속되는 요즘, 2030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하루에 한 푼도 쓰지 않는 '무지출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무지출 챌린지'란 말 그대로 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생활하는 것이다.
유튜브에 '무지출 챌린지'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영상들이 올라온다. 제목을 보면 '22일 무지출한 이유와 방법', '일주일 0원으로 버티기', '17일 동안 0원 쓴 직장인' 등이다.
극단적인 형태의 절약이지만 최근 고물가로 인해 점심값마저 부담이 되는 직장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YouTube '알짜황'
무지출 챌린지를 위해서는 좀 더 부지런한 삶이 필요하다.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점심에 먹어야할 도시락을 싸고, 자동차를 이용하는 대신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을 해야 한다.
조금은 힘겨울 때도 있다.
졸음이 쏟아져도 카페에서 살 수 있는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참아야 한다. 탕비실에 있는 커피믹스나 티백으로 대신하거나 물을 많이 먹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다.
하루 점심값, 택시비 또는 주유비, 커피값 등을 포함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면 하루 2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 주 5일 출근한다고 하면 일주일에 10만원 정도를 아낄 수 있는 셈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무지출 챌린지'는 고물가 시대에서 버티고 살아남기 위한 2030세대들의 생존방식이라 볼 수 있다. 또 그만큼 삶이 팍팍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는 것은 좋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지나친 절약으로 주변 지인들과의 소통마저 줄이거나 자기 계발을 위한 투자를 막아 결과적으로는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