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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장애 비하 댓글에 재조명되고 있는 '편스토랑' 오윤아X민이 사연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주인공이 등장하는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본 시청자들이 오윤아와 아들 민이의 사연에 다시금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인사이트KBS2 '편스토랑'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다룬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배우 오윤아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 선입견이 그대로 드러나 많은 시청자들이 크게 공감했다.


해당 드라마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앓고 있는 주인공 우영우(박은빈 분)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사람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을 읽고 크게 상심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오윤아와 그의 아들 민이의 사연에 다시금 주목했다. 


인사이트KBS2 '편스토랑'


지난 2020년부터 오윤아는 KBS2 '편스토랑'에 출연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 민이와 함께 사는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오윤아는 KBS2 '편스토랑'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어머니 3명과 모여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윤아는 "아들 어디 학교 보내?"라는 가벼운 질문에도 "애가 자폐가 있어서요", "우리 애가 아파서요"라며 구구절절한 사연을 늘어놓아야 했다고 운을 뗐다.


민이가 아픈 것을 계속 자신의 입으로 말하는 게 괴로웠던 오윤아는 아이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함께 방송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용기 내서 방송에 출연하게 된 오윤아는 민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생각보다 호의적이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인사이트KBS2 '편스토랑'


실제로 오윤아와 민이를 다루는 기사 댓글엔 "같은 장애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큰 힘이 된다", "항상 응원합니다" 등의 '선플'로 꽉 차있었다.


이에 세희 엄마도 보통 장애인들의 기사에는 부정적인 댓글이 많은데 오윤아와 민이에 대한 반응은 호의적인 게 많았다며 공감했다.


세희 엄마는 "오윤아에게 한 응원인데 나를 응원하는 느낌이 든다"라고 말하며 기분 좋게 웃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나조차도 선입견을 갖고 있었는데 반성했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동등한 인격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YouTube 'KBS Entert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