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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도 모른 채 '모모랜드'서 쫓겨났다며 부당함 호소한 여자 아이돌

그룹 모모랜드 출신 데이지가 그룹에서 탈퇴한 것이 아닌 퇴출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룹 모모랜드 전 멤버 데이지가 팀에서 탈퇴한 것이 아니라 퇴출 당한 것이라 주장했다.


지난 3일 데이지는 틱톡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팬은 전 소속사와의 분쟁 내막에 대해 물었고 데이지는 "난 모모랜드를 떠나지 않았다. 정말로 난 나온 게 아니라 퇴출(fired)된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유를 알았다면 해고 당하지 않았을 거라는 데이지는 자신이 왜 쫓겨났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하면서도 "이미 오래 지난 일이라 괜찮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앞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6년 7월 Mnet에서 방영된 오디션 프로그램 '모모랜드를 찾아서'를 통해 그룹 모모랜드 멤버를 선발했다.


당시 방송에 출연한 데이지는 멤버로 선발되지 못했으나 2016년 9월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이듬해 4월 추가 멤버로 모모랜드에 합류했다.


하지만 이후 데이지는 '모모랜드를 찾아서' 제작 비용 6억 6000만 원 중 10분의 1인 6600만 원을 자신의 정산에서 공제한 것을 두고 "부당이득"이라고 주장하며 소속사 측에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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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D엔터테인먼트 측은 "계약서에서 데뷔 전 발생한 콘텐츠 제작비도 100% 경비처리하기로 한 만큼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으나, 지난해 10월 서울중앙지법 민사84단독(김홍도 판사)은 데이지가 MLD엔터를 상대로 제기한 정산금 지급 소송에서 7926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MLD엔터테인먼트는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한편 데이지는 2019년 2월부터 건강과 개인적 사유로 활동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