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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질게 터졌다"...노제 갑질 사건에 업계 관계자들이 보이고 있는 반응

댄서 노제의 소속사 스타팅하우스가 노제의 갑질 의혹에 대해 사과하자 광고 관계자들이 이에 대해 언급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댄서 노제 측이 갑질 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인정했음에도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6일 JTBC는 한 광고 에이전트 A씨의 말을 인용해 업계 반응에 대해 보도했다.


안타깝게도 노제에 대한 광고계의 인식은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다.


A씨도 "노제의 잘못이 분명 있다. 이미 광고계에서는 수군거린 내용이었다. 언젠가는 수면 위로 드러날 것이라고 했는데 터질 게 터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A씨는 "다만 노제 외에도 비슷한 행동을 하는 연예인들이나 인플루언서가 많다. 노제 논란을 보고 마음을 고쳐먹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A씨에 따르면 노제의 갑질 의혹에 대해 광고계에서는 일전에도 수차례 언급이 있었지만 그녀의 파급력이 매우 크고 홍보 효과 역시 뛰어나기 때문에 광고 모델로 발탁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제가 중소 업체와 인스타그램 광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계약된 게시물의 업로드 요청 기한이 지나도 사진이 올리지 않았고, 이마저도 얼마 뒤 삭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심지어 노제가 중소기업과 명품 브랜드를 차별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똑같이 돈을 주고 광고 의뢰를 했을 때 노제가 명품 브랜드 게시물만 남겨뒀다는 것이다.



논란이 일자 처음 소속사 측은 모든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하지만 다음날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 당사와 아티스트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사과했다.


노제의 갑질 논란이 사실로 드러나자 그녀를 응원하던 팬들도 실망한 기색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팬들은 소속사 뒤에 숨어서 직접적으로 사과하지 않고 있는 노제의 대처에도 씁쓸함을 표하고 있다.


한편 노제는 지난해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은 댄스 크루 웨이비의 리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