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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 "세월 흐르며 여주인공에서 조연으로 밀려날 때 서글퍼" 고백

어린 나이에 데뷔해 여주인공 역할을 종종 했던 배우 소이현이 작품에서 맡는 역할이 달라지는 것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인사이트ENA PLAY, MBN '호캉스 말고 스캉스'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1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 오랜 세월 동안 배우로 활동 중인 소이현이 남모를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4일 방송된 ENA PLAY, MBN 예능 프로그램 '호캉스 말고 스캉스'에서는 소이현이 배우 예지원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천에 위치한 한 리조트로 놀러 간 두 사람은 루프탑을 찾아 바다 전망을 감상하며 대화를 나눴다.


소이현은 "어린 나이에 데뷔를 해서 준비가 안 됐는데 운 좋게 첫 작품부터 잘 됐다. 그 이후로 정신없이 여러 작품을 찍었다"라며 과거 데뷔 시절을 회상했다.


인사이트ENA PLAY, MBN '호캉스 말고 스캉스'


데뷔 3년 차가 됐을 무렵 소이현은 '이 일이 내 일이 맞나', '잘하고 있나', '나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불편해진 건 아닌가' 등 한순간에 수많은 물음표들이 생기며 스스로의 자질에 의문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소이현은 세월이 지나면서 여주인공 반열에서 벗어나게 되는 불안감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20대 시절 청순한 미모와 남다른 연기력으로 다수의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던 소이현은 "여배우가 처음 데뷔했을 때는 너무 예뻐 주목을 받는다. 그러다 세월이 흐르면서 여주인공 역할이 점점 (조연으로) 바뀌게 된다"라며 배우로서 겪어야만 했던 현실에 대해 설명했다.


소이현은 "과거 내가 했던 (주인공) 역할인데 지금 라이징 배우들이 그 역할을 맡아 잘 해내고 있을 때, 뿌듯하고 멋있고, 손뼉 쳐주고 싶다가도 서글퍼지기도 한다"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인사이트ENA PLAY, MBN '호캉스 말고 스캉스'


그러면서 소이현은 과거 선배들이 어린 자신에게 해줬던 조언에 대해 떠올렸다.


선배들은 소이현에게 언젠가 주인공 자리에서 내려와 옆에서 그 자리를 지켜볼 시기가 왔을 때, 건강한 마음으로 정상에서 잘 내려와야 한다고 진심 어린 충고를 건네줬다.


소이현의 고민에 공감하던 예지원은 "(배우들은) 갑자기 일이 없을 수도 있다. 그래서 연극이나 영화 등 다양한 분야를 개척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혹은 결혼해서 아이가 있는 것도 정말 좋은 것 같다"라고 의견을 더했다.


한편 소이현은 지난 2002년 가수 이기찬의 '감기' 뮤직비디오로 데뷔했다.


이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소이현은 지난 2014년 배우 인교진과 결혼해 현재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인사이트과거 드라마 연기 중인 소이현 / SBS '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