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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만 보고 착각해 집어먹으면 큰일 나는 '팝콘 벌레' (영상)

세계적인 야생 동물 사진 작가가 공개한 열대 우림의 벌레가 팝콘과 똑같은 외모로 화제다.

인사이트YouTube 'Andreas Kay'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다리가 달린 것처럼 저절로 움직이는 수상한 팝콘의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이런 신비로운 팝콘(?)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포스트(Bastille Post)는 세계적인 야생동물 사진작가 안드레아스 케이(Andreas Kay)가 공개해 화제가 됐던 열대 곤충을 소개했다.


인사이트Bastille Post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Pexels


2019년 5월, 케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비로운 생물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아주 작은 곤충 한 마리가 손가락 위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곤충의 모습은 어디서 많이 본 듯 할 것이다. 


하얗고 몽글몽글한 녀석의 비주얼은 바삭한 팝콘을 떠오르게 한다. 팝콘과 다른 점은 아래에 얇은 다리가 달려 있다는 것이다.


YouTube 'Andreas Kay'


인사이트Thailand Wildlife


영상 속 특이한 모습의 벌레는 아마존 열대 우림에서 사는 선녀벌레의 일종인 'Flatid Planthopper Nymph(선녀벌레 플랜트호퍼 님프)'다.


열대 우림에 살아 실제로 보긴 어렵지만, 본다고 하더라도 팝콘 같은 생김새에 오해하기 딱 좋다.


녀석의 몸은 보호를 위해 하얀 왁스 같은 필라멘트로 덮여있다고 한다.


사실 팝콘이 아닌, 새똥의 모습을 해 천적에게 발견돼 잡아먹히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벌레면 귀여워서 키우고 싶을 듯", "진짜 잘못하면 집어 먹겠다", "팝콘이랑 너무 똑같은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YouTube 'Andreas K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