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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내한하는 마룬파이브, '욱일기' 연상시키는 월드투어 포스터 공개

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미국 인기 팝밴드 마룬파이브가 월드 투어 포스터에 욱일승천기가 연상되는 문양을 사용했다.

인사이트유니버설 뮤직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글로벌 팝 밴드 마룬파이브가 월드 투어 안내문에 '욱일승천기'를 연상하게 하는 디자인을 사용했다.


지난 2일 마룬파이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마룬파이브 월드 투어의 서울 콘서트가 열린다고 전했다.


지난 2008년 첫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는 마룬파이브가 2019년 2월 이후 3년 9개월 만에 내한한다는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이 설렜다.


하지만 월드 투어를 예고한 안내문에는 가운데에 있는 해를 중심으로 햇살이 사방에 뻗어나가는 형상인 '욱일 문양'이 사용됐다.


인사이트마룬파이브 공식 홈페이지


이를 본 일부 팬들은 "서울 공연 오는데 욱일기라니", "내한 공연만 기다렸는데"라며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다.


욱일승천기는 일본 제국주의와 군국주의로 상징되기 때문에 한국 등 일제 피해국에서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일본은 지난 1870년 메이지유신 때 육군을 창설한 뒤 욱일기를 군기로 채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상자가 나온 제2차 세계대전 때도 이를 사용했다.


또한 많은 누리꾼은 마룬파이브가 이전에도 욱일승천기 논란이 있었다는 점을 꼬집기도 했다.


인사이트유니버설 뮤직


지난 2019년 비틀즈 멤버 존 레논의 아들인 션 레논이 욱일승천기 사용을 비판하는 한국 누리꾼에게 "한국인들은 역사교육을 못 받은 인종차별주의자 같다"라며 조롱했다.


이에 마룬파이브에서 키보드를 맡고 있는 제스 카마이클은 정곡을 찔렀다며 동조한 바 있다.


한편 마룬파이브는 오는 11월 28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서울, 도쿄, 오사카, 마닐라, 방콕 등 아시아 6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 공연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