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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집' 김지훈 "단순+무식+다혈질 면모 표현하려 사투리 배웠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에서 덴버 역을 맡은 김지훈이 사투리 연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Youtube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배우 김지훈이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에서 선보였던 사투리 연기에 대한 비화를 전했다.


지난 1일 김지훈은 넷플릭스 '종이의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 공개를 맞이해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여러 매체와 질의응답을 나눴다.


그는 해당 작품 속에서 단순하고 정이 많으며 다혈질인 '덴버' 역할을 맡았으며, 부산과 경남 쪽 사투리를 구사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취재진이 사투리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했는지 묻자 김지훈은 "서울 토박이라 사투리에 대한 감각이 별로 없다"라고 운을 뗐다.


인사이트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김지훈은 "덴버의 단순, 무식, 다혈질 면모를 표현하려면 제가 원래 쓰는 서울 말로는 좀 부족할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덴버)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사투리가 효율적인 수단이라 생각했다"라며 "완벽히 구사하기 위해 과외하듯이 (사투리를) 배웠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자신이 배운 사투리보다 조금 더 거친 사투리를 구사하기 위해 래퍼 사이먼 도미닉을 찾아가 다시 배우는 남다른 열정을 뽐냈다.


김지훈은 "두 분에게 사투리를 배우면서 완성된 덴버의 사투리"라며 뿌듯하게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이에 누리꾼은 그의 노력을 높이 사면서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사람은 단순하고 무식하고 다혈질이냐", "사투리에 대한 편견인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지훈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은 지난 6월 24일 공개됐으며 공개와 동시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작품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인 '교수'(유지태 분)를 비롯해 각기 다른 개성과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매 순간 일어나는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강도극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