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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김고은이 전남친 만나러 간다는데 웃으며 보내준 '유미의 세포들2' 박진영 심리

'유미의 세포들 시즌2' 바비가 전 남자친구 구웅을 만나러 가는 유미를 믿고 순순히 보내줬다.

인사이트YouTube 'ᄐᄇᄐᄇ TVTV'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유미의 세포들 시즌2' 바비(박진영 분)가 유미(김고은 분)에 대한 두터운 신뢰감을 드러냈다.


최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2'에서는 유미가 전 남자친구 구웅(안보현 분)을 우연히 만나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전기밥솥을 내놓은 유미는 크리스마스이브날 밥솥을 사겠다는 한 구매자의 연락을 받았다.


유미는 바비와의 데이트를 앞두고 전기밥솥을 팔러 약속 장소에 나갔고, 밥솥을 사겠다고 나온 구웅을 보며 당황했다.


인사이트YouTube 'ᄐᄇᄐᄇ TVTV'


밥솥 판매자가 유미라는 사실을 몰랐던 구웅 역시 놀란 기색을 드러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별다른 깊은 대화를 나누지 않고 밥솥을 거래한 후 헤어졌다.


이별 후 유미에게 여전히 미련이 남아있던 구웅은 유미에게 "잠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냐"라며 다시 연락했다.


유미는 바비와 집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구웅의 메시지를 봤고, 바비 역시 공교롭게도 구웅이 보낸 메시지 내용을 보게 됐다.


유미는 바비에게 밥솥을 산 사람이 구웅이었으며 잠시 만나 이야기를 하고 오겠다고 솔직히 털어놓을 생각으로 말문을 열었으나, 바비는 아무것도 묻지 않고 "얼른 다녀와"라고 먼저 이야기했다.


인사이트YouTube 'ᄐᄇᄐᄇ TVTV'


예상치 못한 바비의 반응에 놀란 유미는 "내가 누구 만나러 가는 줄 알고 그러냐"라고 물었지만, 바비는 "누구든 만나야 할 일 있으면 만나야지"라며 다정하게 미소만 지었다.


바비는 유미를 사랑하는 만큼 믿기에, 오로지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보내준 것이었다. 바비는 자신의 사랑에 확신이 있었기에 떠나간 전 남자친구는 유미에게 아무런 힘도 쓸 수 없다고 생각했다.


유미 역시 바비의 마음을 알아챈 듯 따뜻한 미소로 화답했다.


결국 구웅을 만난 유미는 재회를 바라는 그에게 "너무 늦었다. 현재 만나는 사람이 있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한 뒤 바비에게 돌아갔다.


해당 장면을 접한 누리꾼은 여자친구를 믿고 보내주는 바비의 태도에 가슴 설레하며 유미와 바비의 연애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