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 후 처음으로 데이팅 앱 가입해 '여친' 찾는 엘리엇 페이지

Instagram 'elliotpage'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성전환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엘리엇 페이지가 데이팅 앱에 가입했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엘리엇 페이지(Elliot Page, 35)가 트랜스젠더로 커밍아웃한 지 약 1년 만에 데이팅 앱을 탐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엘리엇 페이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인기 넷플릭스 시리즈 '엄브렐러 아카데미(Umbrella Academy)' 세트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Instagram 'elliotpage'

그는 해당 사진에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는 리투 아리야(Ritu Arya, 28)를 태그하며 '리투 아리아는 나의 첫 데이팅 앱 경험을 안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침대 위에 나란히 엎드려 휴대폰을 보고 있는 모습이다.

리투와 엘리엇은 함께 데이팅 앱을 보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엘리엇 페이지와 엠마 포트너 / Daily Mail

성전환 전 엘리엇 페이지의 모습 / 영화 '주노'

앞서 엘리엇은 지난 2020년 12월 트랜스젠더로 커밍아웃한 후 2021년 1월 엠마 포트너(Emma Portner, 27)와 이혼하며 3년간의 결혼 생활을 청산했다.

엘리엇은 공식적으로 싱글이 된 지 약 1년여 만에 새 연인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그의 새 출발을 응원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21년 9월에는 엘리엇이 초대 전용 데이팅 앱인 '라야(Raya)'에서 목격됐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당시 '페이지 식스(Page Six)'의 보도에 따르면 엘리엇의 프로필에는 강아지와 함께 찍은 사진과 'Protect Trans Kids(트랜스 키즈 보호)'라는 슬로건이 적힌 점퍼를 입고 있는 사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