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내일(1일) 수도권에 최대 120㎜ 폭우 쏟아진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금요일인 내일(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과 강원도에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내륙·산지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는 시간당 30~50㎜ 수준으로 매우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늦은 오후부터 강원남부내륙·산지와 충남권남동내륙, 경상권내륙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중·북부내륙·산지는 30~80㎜가 되겠다. 서해5도는 20~60㎜로 관측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9~21도, 최고기온 25~29도)보다 높을 전망이다. 폭염특보가 발표된 일부 강원영동중·남부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대전 23도, 청주 24도, 대구 24도, 광주 24도, 전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4도, 울릉도·독도 24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대전 33도, 청주 33도, 대구 35도, 광주 33도, 전주 33도, 부산 29도, 제주 29도, 울릉도·독도 28도 등이다.

기상청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한편 오늘(30일) 오전 9시께 먼 남해 상에서 제3호 태풍 '차바'가 발생했다. 

태풍 '차바'는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서쪽 해상에서 북상 중이며, 앞으로 점차 북서진해 다음 주 초반쯤 중국 남부 해안에 상륙한 뒤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태풍 '차바'의 직접적인 영향은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풍이 소멸한 뒤 남긴 많은 수증기가 다음 주 후반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