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집'서 방탄소년단 춤 커버한 전종서가 부끄러워하며 밝힌 촬영 소감

넷플릭스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전종서가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서 방탄소년단의 춤을 춘 소감을 전했다.

30일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서 도쿄 역을 맡은 전종서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오프닝에서 도쿄가 헤드폰을 쓰고 방탄소년단의 'DNA' 춤을 추는 모습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각에서는 "뭔가 어색하다", "다소 작위적이다"라는 반응이 나오며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전종서는 해당 장면에 대해 "BTS 춤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영상을 보면서 이 악물고 연습했다"라며 부끄러운 듯 웃음을 터뜨렸다.

YouTube 'The Swoon'

그러면서 전종서는 자신도 방탄소년단을 되게 좋아한다고 전했다.

전종서는 "(도쿄가) BTS를 너무 좋아하는 북한 소녀로 나오기 때문에 이 악물고 부끄럽지 않게, 최대한 열심히 대본에 충실해서 췄다"라며 "낯간지럽다"라고 했다.

전종서는 아이돌을 정말 좋아한다는 것이 자신과 도쿄의 닮은 점이라고 말했다.

전종서는 "지금은 해체됐지만 여자친구를 오래 좋아했다. 컬러링도 여자친구 노래였다"라며 "그리고 트와이스 광팬이다. 지금은 트와이스 노래가 컬러링이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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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춤과 노래를 절대 동시에 못한다는 전종서는 "(아이돌은) 제가 못하는 걸 가졌기 때문에 좋아한다. 신기하고 예쁘다. 남자 아이돌보다 여자 아이돌을 훨씬 많이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렸다.

넷플릭스 글로벌차트에 따르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주간 전 세계 TV(비영어권) 부문 순위에서 1위에 등극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