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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방송 '백패커'에서 취사병에 의해 폭로된 '군대식 수프'의 진실

방송에 출연한 취사병이 부족한 재료로 400인분의 수프를 끓이기 위해 물과 전분가루를 넣는다고 밝혔다.

인사이트tvN '백패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군데리아' 메뉴 중 하나인 '군대식 수프'에 숨겨진 비밀 하나가 폭로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백패커'에는 1사단 전진부대로 출장 요리에 나선 출장요리단(백종원, 오대환, 안보현, 딘딘)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백패커' 사상 최초로 400인분을 만들어야 하는 임무를 받았다. 


출장요리단은 장병들을 위한 식단으로 필리비프스테이크와 코울슬로 샐러드, 바나나 브륄레, 그리고 브로콜리 수프를 준비하기로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N '백패커'


음식이 차근차근 준비되는 과정에서 백종원은 브로콜리 수프를 끓이기 위해 식당 창고로 향했다. 그리고 수프를 끓이기 위한 재료를 물색했다.


백종원은 동행한 취사병에게 "크림수프 끓이려면 이거 몇 봉지 써?"라고 물었다. 


그러나 남은 재고는 한 박스밖에 없었다. 백종원이 "한 박스면 400인분이 나와요?" 묻자 취사병은 "물 넣고 전분 넣어서 늘리면 (된다)"고 답했다. 


이 대답에 백종원은 "전분을 넣어? 왜?"라며 깜짝 놀랐다. 당황한 취사병은 "물 넣으면 농도가 물어지지 않습니까?"라며 말끝을 흐렸다.


인사이트tvN '백패커'


잠시 고민하던 백종원은 부족한 크림수프 대신 '루'를 만들어 해결하기로 했다. 루는 유럽에서 소스를 만들 때 기본을 들어가는 농후제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한 박스로 400명을 먹이고도 400인분이 남았다", "방송에서 저러면 실제는", "어쩐지 묽고 맛없는 수프의 이유가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3일 방송된 '백패커' 5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3%, 최고 7.9%,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3%, 최고 7.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tvN '백패커'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