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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이랑 '엘리자벳' 여주로 더블캐스팅 된 배우, 옥주현네 소속사 임원이었다

뮤지컬 업계 관계자가 배우 옥주현이 이사로 있는 소속사에 이지혜가 감사로 등록된 점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EMK뮤지컬컴퍼니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뮤지컬 '엘리자벳'을 둘러싼 캐스팅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이 가운데 옥주현이 이사로 있는 소속사에 동료 배우 이지혜가 감사로 등록된 점을 두고도 갖가지 추측이 일고 있다.


23일 스포츠경향은 옥주현이 지난 3월 23일 설립한 연예 기획사 타이틀롤에 이지혜가 감사로 등록돼 있다고 밝혔다. 


감사는 법인의 독립기관으로 법인의 업무 문제가 있는지를 조사하고 감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두고 누리꾼은 옥주현과 이지혜 사이에 특수 관계가 있는 건 아닌지 다양한 추측을 쏟아냈다.


업계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두 사람이 특수 관계인 것은 맞다면서도 캐스팅 논란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포트럭주식회사


관계자는 "'엘리자벳'과 같은 뮤지컬의 경우 해외 원작자에게도 배우에 대한 컨펌 등을 받는 등 옥주현 개인이 캐스팅에 입김을 넣었다는 것 자체가 무리한 추측이다"라며 "이지혜는 오디션을 보고 정당하게 캐스팅된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타이틀롤에 옥주현과 이지혜가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지혜가 10주년 공연에 옥주현과 함께 주연 배우로 발탁되며 '인맥 캐스팅'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지혜는 옥주현의 제자이자 그와 같은 소속사에 속해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Instagram 'o._.julia'


이 가운데 김호영은 '엘리자벳' 캐스팅이 발표된 후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후 옥주현은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캐스팅을 두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악플러 2명과 뮤지컬 배우 김호영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로까지 번진 캐스팅 논란에 많은 뮤지컬 배우들이 이번 사태를 언급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