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한쪽 다리로 10초 서있기' 못한다면 오늘부터 건강 챙겨드려야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부모님의 건강이 걱정된다면 간단하게 테스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한쪽 다리로 서서 10초 이상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지 지켜보면 된다.


이를 수행하지 못하는 중장년들은 조기 사망 위험이 2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니 건강 관리에 특히 유의하는 게 좋겠다.


최근 브리티시 저널 오브 스포츠 메디슨(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는 10초 균형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사람의 경우 10년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이를 진행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운동의학클리닉인 클리니멕스 연구팀은 건강 지표로 10초 균형 테스트가 적절한 지 살펴보기 위해 이전의 연구 결과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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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균형 테스트는 1994년부터 시작됐다. 50~75세 사이의 브라질 거주 중장년 1702명을 대상으로 한쪽 다리로 10초 동안 서있는 등의 다양한 건강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방법은 양 팔을 옆에 두고 시선은 정면을 고정한 채 한쪽 발의 앞부분을 반대쪽 아랫다리 뒤에 붙이도록 하는 것이다.


모든 대상자가 동일한 방식으로 테스트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체중, 허리둘레, 혈압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대상자들은 평균 7년 동안 추적 관찰됐다.


연구 결과 대상자 중 5분의 1은 한쪽 다리로 설 수 없었다. 이 비율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했다. 51~55세 사이에서는 5%만이 한쪽 다리로 서 있지 못한 반면 71~75세 사이에서는 54%가 한쪽 다리로 서 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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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에 따르면 연구기간 동안 123명이 사망했다.


이에 나이, 성별 및 근본적인 건강 상태를 고려한 후 결과를 분석했을 때 한쪽 다리로 10초 동안 서 있을 수 없는 사람들은 향후 10년 이내에 어떤 원인으로든 사망할 확률이 84% 더 높았다.


또한 한쪽 다리로 서 있지 못하는 사람들은 건강이 좋지 않은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 중에는 비만과 심장질환, 고혈압, 건강에 해로운 혈중 지방 비율이 높았다. 제2형 당뇨병은 3배나 많았다.


연구팀은 해당 결과를 공개하며 "10초 균형 테스트가 신속하고 객관적인 피드백을 제공해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을 구분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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