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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들이 피우다 던진 '담배꽁초' 주워피우다 중독돼버린 오랑우탄

베트남의 한 동물원에서 촬영된 흡연하는 오랑우탄의 모습이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Thanh Nien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동물원 우리 안에서 오랑우탄 한 마리가 담배를 피우는 충격적인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딴니엔(Thanh Nien)은 최근 SNS에서 확산되고 있는 오랑우탄 영상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얼마 전부터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는 오랑우탄이 흡연하는 장면이 담긴 짤막한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해당 영상 속 오랑우탄은 베트남 호찌민시에 위치한 사이공 동식물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밝혀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hanh Nien


팜반딴 사이공 동식물원 소장은 영상이 논란이 되자 "논란이 되고 있는 영상은 사이공 동식물원에서 촬영된 것이 맞다"라고 확인했다.


이어 "방문객들이 직원들이 없는 사이 우리 안에 담배를 던져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딴 소장은 "사이공 동식물원의 양 우리 같은 경우 방문객들이 안으로 들어가 양에게 먹이를 줄 수 있게 되어 있지만 다른 곳은 그렇지 않다"라면서 "동물에게 먹이나 쓰레기를 주지 말고 방해하지 말라는 표시를 베트남어와 영어로 표기했지만, 소용이 없다"라고 방문객 관리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아무리 경고문을 붙여놓아도 우리 안에는 매일 방문객들이 던진 쓰레기가 가득하다. 직원들이 청소하기가 매우 어렵다. 담배의 경우 방문객이 피우다 던진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Thanh Nien


동식물 원 측은 방문객들의 이런 행동에도 제재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이다.


딴 소장은 "방문객의 문제 행동을 발견할 때 직원이 저지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딴 소장은 "그물과 유리를 설치하는 등 동물 우리를 보완할 방법을 고려하고 있으며 모니터링하는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