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호랑이 7마리 젖 먹여 키우다 '호랑이화'된 골든 리트리버 댕댕이
무시무시한 호랑이들이 가득한 우리를 겁도 없이 누비는 골든 리트리버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무시무시한 호랑이들이 가득한 우리를 겁도 없이 누비는 골든 리트리버의 모습이 포착됐다.
녀석은 마치 자신이 호랑이들 사이에서 자신이 서열 1위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보인다.
겁 없는 골든리트리버와 호랑이들 사이에 숨겨진 사연이 많은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틸레는 한 동물원의 호랑이 우리에 들어가 생활하는 골든 리트리버의 모습과 이들에게 얽힌 사연을 소개했다.
영상 속에는 보기만 해도 위용 넘치는 호랑이와 새하얀 털을 가진 백호들 사이에서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가 여기저기를 누비고 다닌다.
보는 사람들은 이 모습이 정말 아찔해 보이지만 막상 녀석들은 아무렇지 않아 보인다.
오히려 호랑이들이 골든 리트리버를 따르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
알고보니 이 골든리트리버는 호랑이들이 새끼시절부터 자신의 젖을 직접 먹여가며 키운 엄마와도 같은 존재였다.
호랑이들은 골든리트리버가 진짜 자신들의 엄마라고 생각해 다 큰 지금도 녀석 뒤를 졸졸 쫓아다닌다.
호랑이들을 키운 골든리트리버 역시 자신이 종종 호랑이라고 착각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고 해 웃음을 사고 있다.
영상을 본 몇몇 누리꾼들은 "종을 뛰어 넘은 가족애다"라며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