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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인데 엄마 없이는 무섭고 불안해서 혼자 학원도 못 가는 '마마걸' 딸 (영상)

엄마 없이는 무서워서 혼자 학원도 못 가고, 잠잘 때도 불안감을 호소하는 중학교 1학년 금쪽이가 등장했다.

인사이트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중학교 1학년인데도 여전히 엄마 의존도가 높은 딸이 등장한다.


17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엄마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중1 딸 금쪽이의 사연이 그려진다.


선공개된 예고편에는 혼자서 학원도 못 가는 금쪽이에게 엄마가 "이제는 길도 찾고 물어볼 줄도 알아야 한다"라고 걱정을 내비치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금쪽이는 "아직 못하겠는 걸 어떡하냐"라며 울먹였고, 급기야 혼자 버스 타는 것도 힘들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 박사가 평소 학원을 어떻게 가냐고 물어보자 엄마는 "(차로) 데려다주고 금쪽이 혼자서 학원에 가본 적은 한 번도 없다"라고 답해 충격을 안겼다.


또 관찰 영상에서 금쪽이는 등교 준비를 하던 중 교복을 찾지 못하고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엄마가 구체적으로 교복이 있는 위치를 알려줬지만 금쪽이는 발견하지 못했고, 계속해서 교복이 보이질 않자 격양된 목소리로 "나 늦었다"라고 소리치며 발을 동동 굴렀다.


우여곡절 끝에 교복은 찾았지만 시간은 상당히 흐른 상태였다. 결국 금쪽이는 지각할 상황에 놓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금쪽이의 과한 의존은 동생에게까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그는 샤워하러 갈 때도 화장실 문 앞에 동생을 세워두고서는 노래를 부르거나 문을 계속 두드려 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금쪽이는 잠자리에서도 무섭다며 잠든 동생의 팔을 잡아당기기까지 했다. 금쪽이 때문에 지친 동생은 괴로움을 호소하다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는 시지각에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라며 "시지각은 시력이 약한 것과는 다른 문제다. 시지각이 떨어지면 학습 장애까지 올 수 있다"라며 금쪽이가 혼자서는 아무 것도 못하는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오 박사가 금쪽이에게 내놓을 구체적인 처방은 오늘(17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네이버 TV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