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과 톰 모습 / 영화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박훈정 감독의 영화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면서 3편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5일 개봉된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마녀2)은 화려한 액션신과 흥미진진한 스토리, 배우들의 물오른 연기력으로 연일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마녀' 시리즈의 화려한 귀환을 알린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마녀2'를 발빠르게 보고 온 이들은 대체로 만족하며 '마녀3'가 나올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 말미에 '마녀3' 제작을 예고하며 끝이 나기 때문이다. 특히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후 나오는 '쿠키 영상'은 '마녀3'에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암시하기도 한다.
2편의 주인공인 소녀 모습 / 영화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1편의 주인공인 구자윤 모습 / 영화 '마녀'
쿠키 영상은 죽은 줄 알았던 대장 조현(서은수 분)과 부하 톰(저스틴 하비 분)이 구자윤(김다미 분)과 소녀가 떠난 후 몸을 일으키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경희(박은빈 분), 대길(성유빈 분) 남매의 시체가 사라진 것을 보고 조현은 구자윤이 데려갔다고 추측했다.
조현은 구자윤과 소녀가 어디로 갔는지 찾기 위해 장(이종석 분)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놀랍게도 장은 이들의 근처에서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구자윤과 소녀는 백총괄(조민수 분)이 데리고 있는 엄마를 찾으러 갈 계획이다.

어마어마한 힘을 숨기고 있는 장과 백총괄 / 영화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장이 이를 잘 알고 있기에 '마녀3'에서는 이 사건과 얽힌 모든 이들의 치열한 전투가 그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마녀2'는 '마녀3'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었던 것처럼 보인다.
어마어마한 힘을 지닌 쌍둥이 자매 구자윤과 소녀가 자신의 인생을 망친 이들에게 복수를 하고 엄마를 만나는 장면은 '마녀3'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백총괄과 장의 능력도 만만치 않기에 구자윤과 소녀가 해피 엔딩을 맞을 지는 예상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