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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서 제외된 김소현의 마지막 인사 (영상)

그동안 뮤지컬 '엘리자벳'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마지막 공연을 마친 후 감사 인사와 함께 소감을 남겼다.

인사이트Instagram 'sofiakim1112'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엘리자벳'으로서의 마지막 소감을 전하며 아쉬움을 안겼다.


지난 14일 김소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행복하고 감사했다"라는 글과 함께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김소현이 뮤지컬 '엘리자벳' 무대에 오를 때마다 대기실에서 짧게 감상을 남기는 모습들이 편집된 채로 담겼다.


영상 후반부로 갈수록 마지막 공연의 순간이 다가왔고, 김소현은 "너무 아쉽다. 이제 몇 신 안 남았다"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인사이트Instagram 'sofiakim1112'


공연을 모두 마친 김소현은 "'엘리자벳'을 다시 만날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많이 사랑해 주시고 박수 쳐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김소현은 '엘리자벳'을 떠나보내기 아쉬웠는지 북받치는 감정을 추스르며 "배우로서 정말 행복한 순간을 많이 맞이했다.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라며 감사 인사와 함께 말을 끝맺었다.


이어 '엘리자벳' 무대에서 노래의 마지막 소절을 부르는 김소현의 모습이 전해져 뭉클함을 배가했다.


앞서 '엘리자벳'의 10주년 공연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인사이트EMK뮤지컬컴퍼니


그동안 두 번이나 엘리자벳 역할을 맡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소현이 캐스팅에서 제외되고,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이지혜가 '엘리자벳' 역할에 이름을 올렸다.


앞으로 김소현의 '엘리자벳'을 볼 수 없게 되자 팬들은 아쉬워하면서도 "그동안 고생했다"라며 그간 최고의 무대를 선사한 김소현을 격려했다.


한편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 제국의 황후였던 엘리자베트 폰 비텔스바흐 생애를 다룬 작품이다.


지난 2012년 초연된 후 오는 8월 25일부터 10주년 기념 공연이 선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