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을 위해 나를 포기해야 했다"...완전체 활동 잠정 중단한 '방탄' 뷔가 전한 진심

Youtube 'BANGTANTV'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뷔가 팬들에게 이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

지난 14일 뷔는 팬 커뮤니티인 위버스에 "우리 행복해요"라는 글귀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방탄소년단 멤버 7명 모두가 성격과 성향이 다 다르지만 팬덤인 '아미'를 생각하는 마음은 다 똑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올해 데뷔 10년 차가 된 뷔는 그동안 항상 정상을 향해 나아가다 보니 무서웠다고 진심을 가득 담아 말했다.

Youtube 'BANGTANTV'

이어 뷔는 팀을 위해 자신을 포기했어야 했다며, 방탄소년단으로 활동하면서 행복했지만 그 뒤에는 지치고 힘들기도 했었다고 밝혔다.

팀 활동을 잠정 중단하는 것에 대해 뷔는 "오랫동안 방탄으로 남아있기 위한 우리들의 건강한 발걸음의 시작"이라고 표현했다. 뷔는 이 같은 결정을 팬들도 좋아해 줄 거라고 믿는다며 덧붙였다.

또한 뷔는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이들을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이어져 있다며 끈끈한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뷔는 "우리는 아미를 정말 많이 사랑해요"라는 애틋한 말로 끝을 맺어 팬들을 감동하게 했다.

Youtube 'BANGTANTV'

그의 솔직한 고백에 아미들은 "늘 응원한다", "개인 활동도 정말 기대된다"라며 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팀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개인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숙소 생활을 마무리하고 각자 독립했다고 밝힌 뒤 시원섭섭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팀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리더 알엠을 비롯해 지민, 제이홉, 정국 등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전 세계를 장악한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이 앞으로 개인 활동을 하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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