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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드링크' 한 캔을 마신 당신의 몸에 나타나는 12일간의 변화

에너지 드링크 레드불 한 캔을 마신 사람의 10분 후부터 12일간의 변화를 담은 인포그래픽이 화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지친 몸을 간신히 이끌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고 있다.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면 카페인의 강력한 힘이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각성효과를 느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에너지 드링크를 마신 후 시간마다 신체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 수 있는 인포그래픽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의 온라인몰 '퍼스널라이즈'는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적인 에너지 드링크 중 하나인 레드불 한 캔의 효과를 시간별로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Personalise.co.uk


영국식음료협회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 해당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250mL짜리 레드불 한 캔에는 커피 한 잔의 약 두 배에 해당하는 80mg의 카페인과 레모네이드 한 캔의 거의 세 배에 달하는 27.5g의 설탕이 들어있다.


만약 당신이 이 레드불 한 캔을 마신다면 처음 10분간은 카페인이 당신의 혈류를 타고 들어가기 시작하며 심박수와 혈압을 상승시키게 된다.


15~45분 정도가 되면 혈류 내 카페인 수치는 최고에 달하게 되면서 집중력을 향상시킬 것이다.


30~50분 안에 당신의 몸은 모든 카페인을 완전히 흡수하고 혈류에 더욱 많은 설탕이 흘러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슈가 크래시(Sugar Crash)라는 현상이 나타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슈가 크래시'란 단 성분의 음식을 먹어 설탕이 체내에 흡수되면 혈당치가 올라가고 다시 원상태로 복원되기까지 피로감과 무력감을 느끼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에 한 시간 안에 당신은 혈당이 떨어지는 것을 경험하면서 다시 피곤함을 느끼기 시작할 것이다.


에너지 드링크를 마신 후 5~6시간 정도가 지나면 당신의 혈류에 있는 카페인은 절반으로 줄게된다.


단,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일 경우, 카페인 함량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10~12시간이 필요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제 12시간이 지났다. 혈류에 있는 모든 카페인이 사라졌을 시간이다. 하지만 신진대사 속도는 나이, 활동, 피임 여부 등을 포함한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에너지 드링크를 마신 후 12~24시간 사이에는 흥분, 두통, 변비와 같은 금단 증상을 경험하기도 한다.


놀랍게도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7~12일 후에도 에너지 드링크의 영향이 나타난다.


이때가 되면 당신의 몸은 카페인에 대한 내성이 생기게 되고 당신의 몸이 이러한 수준의 자극제에 익숙해져 다음에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면 이전만큼의 에너지 증가 효과를 느끼지 못해 더 많은 양을 마실 위험이 있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적당히 마시면 원하는 피로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니 꼭 적당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에너지 드링크의 일반적인 성분은 카페인, 타우린, 비타민이다. 집에서 만든 필터 커피 한 잔과 거의 같은 양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2009년 에너지 드링크의 성분이 건강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2015년 5월 27일, 에너지 드링크를 포함한 모든 음식의 카페인에 대한 안전 섭취 기준을 추가로 확립했고 에너지 드링크는 일반 식품으로 분류돼 판매되고 있다.


레드불의 대표는 래드바이블과의 인터뷰에서 "에너지 드링크는 25년 전에 만들어졌다. 전 세계의 보건당국이 에너지 드링크에 포함된 성분들이 소비하기에 안전하다고 결론 내렸기에 현재 EU의 모든 나라를 포함한 165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구매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