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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물어뜯는 습관 못 고쳐 손가락 '절단'한 9살 소년

손톱 물어뜯는 습관 때문에 세균에 감염돼 결국 손가락을 절단하게 된 9살 소년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Weibo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평소 자기도 모르게 손톱을 자주 물어뜯는 버릇이 있다면 오늘부터 의식적으로 자제하자.


손톱을 계속 물어뜯다가 운이 나쁘면 손가락을 일부 절단하게 될 수도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중국 최대 소셜 미디어 웨이보에는 손톱을 물어뜯던 어린 소년이 결국 손가락을 절단하게 된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 사는 9살 소년 샤오밍(가명)은 평소 아무 생각 없이 이어오던 습관 때문에 손가락을 절단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Weibo


샤오밍은 손가락을 깨물고 손톱을 물어뜯거나 손톱 옆에 일어난 거스러미를 잡아 뜯곤 했다.


그러다 최근 손가락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통증이 생겼고 병원에서 조갑주위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상태가 심각했던 샤오밍은 병원에서 두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고름이 멈추지 않았고 결국 골수염으로 번져 손가락의 일부를 절단하기에 이르렀다.


소년은 닝보시 제6병원에서 손가락을 절단한 후 현재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Weibo


손톱을 물어뜯거나 손톱 주위 거스러미를 잡아 뜯으면 틈 사이로 세균이 들어가 조갑주위염이 생길 수 있다.


조갑주위염은 자연 치유되기도 하지만 오래 방치하다 봉와직염, 골수염 등이 되기도 해 주의해야 한다.


한편 지난 2018년에는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 때문에 희귀 피부암에 걸려 엄지손가락을 절단한 20살 호주 여성의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