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문진 앞바다서 '길이 2m' 참돌고래 사체 발견
강원 강릉시 주문진항 인근 해역에서 참돌고래 사체 1구가 발견됐다.
[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 주문진항 인근 해역에서 참돌고래 사체 1구가 발견됐다.
4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1시 50분쯤 4.99톤급 주문진 선적 A호가 주문진항 동방 62㎞ 해상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상태로 걸려 올라온 참돌고래를 인양해 신고했다.
인양된 참돌고래는 길이 1.99m, 둘레 1.3m, 무게 90㎏ 규모다.
혼획된 참돌고래는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강제포획 흔적은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번에 혼획된 참돌고래는 75만원에 위판됐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물범, 물개 및 바다거북 등이 해안가에서 발견되거나, 좌초·표류된 고래류 등을 발견할 경우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도록 119나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