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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 갑자기 심해지면 치명적인 '이 질환'일 수 있어, 당장 병원 가봐야 한다

특히 임신 계획을 가진 여성이라면 더욱 이 질환에 유의해야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최근 여성들이 빨라지는 초경에 비해 임신 시기는 늦어지며 월경하는 기간이 늘어나고 있다.


생리통의 고통을 호소하는 여성이 적지 않은 가운데 심한 생리통이 이어진다면 단순히 생리통으로 넘길 것이 아닌 '자궁내막증'을 의심해 봐야 할 것이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난소, 방광 등 다른 위치에 있어서 생기는 질환이다. 가임기 여성의 10~15%에서 연령층을 가리지 않고 흔하게 발생한다.


이와 관련해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병원장 장영건)이 최근 10년 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 1,713명이었던 자궁내막증 환자는 2021년 3,527명으로 2.06배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49.4%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7.6%로 뒤를 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병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만큼 평소와는 다른 통증이 유발되거나 생리통이 없었는데 갑자기 생긴 경우, 매달 생리통의 강도가 심해지는 경우 등에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임신 계획을 가진 여성이라면 더욱 자궁내막증에 유의해야 한다. 1년 이상 임신을 시도했는데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경우 염증이 정자 운동과 나팔관 움직임을 방해해서 불임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설사 정상적으로 수정이 진행했더라도 착상하는 과정을 어렵게 만들어 자연 유산 위험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평소 자궁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자궁내막증 진단은 대부분 복강경 검사로 이뤄진다. 이외 질식 초음파검사, 골반 MRI 검사, 혈액검사 등으로도 진단한다.


이후 환자의 증상이나 병의 심각한 정도, 치료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약물치료나 수술이 이뤄진다.


다만 자궁내막증과 관련된 난임이 의심되는 경우, 수술 후 6개월 이내에 가임 확률이 가장 높을 수 있다. 그래서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은 수술 시기를 잘 고려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