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2일(목)

엄마가 디올 매장서 무시당하자 다음날 다시 찾아가 가방 '싹쓸이'해 준 돈 잘 버는 딸 (영상)

인사이트TikTok 'nahtyourbby'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엄마를 무시한 명품 매장 직원에게 본때를 보여주기 위해(?) 찐 플렉스를 보여준 여성이 화제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데일리닷(Daily Dot)에 따르면 최근 한 틱토커가 디올 매장의 한 영업사원이 자신의 엄마를 무시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올려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쟁이 일어났다.


앰지아(Amjea)라는 틱토커의 영상에 따르면 그녀의 엄마는 전날 홀로 디올 매장에 방문했다.


평소 편안한 복장으로 다니는 엄마는 그날도 따로 꾸미거나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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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ikTok 'nahtyourbby'


앰지아의 주장에 따르면 이날 디올 매장의 한 직원은 앰지아의 엄마가 매장에 있는 10분 동안 제대로 응대하지 않고 무시했다.


또한 제품을 보여달라고 요청하자 "비싼 것"이라며 보여주는 것을 거부했다.


이날 엄마는 앰지아에게 낮에 있었던 일을 말하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에 분노한 앰지아는 해당 직원에게 제대로 복수하기로 다짐하고 다음 날 엄마와 함께 매장에 방문했다.


그리고 전날 엄마를 무시한 직원의 옆에 있던 동료 직원에게 안내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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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ikTok 'nahtyourbby'


해당 직원은 모녀에게 친절했다. 탄산수와 커피 등을 제공하며 보고 싶다는 제품을 모두 보여주고 차분히 설명했다.


앰지아는 전날 자신의 엄마를 무시한 직원이 들을 수 있도록 응대하는 직원을 크게 칭찬했다.


그리고 해당 직원을 통해 새들백, 레이디백, 북토트백 등 여러 개의 가방을 구매했다.


이후 영상을 통해 앰지아는 주식 외에 연간 110,000달러(한화 약 1억 3,816만 원)를 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TikTok 'nahtyourbby'


@nahtyourbby Don’t let anyone disrespect your mom #dior #diorsaddlebag #commission #fumoney ♬ Break My Stride - Chateau Pop


앰지아의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일부 누리꾼들은 "자기 앞에서 다른 직원이 인센티브를 받게 되는 걸 보고 얼마나 배알이 뒤틀렸을까", "속 시원한 사이다 복수다" 등 통쾌하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불친절한 매장에 왜 매출을 올려주나", "나였으면 다른 매장에 갔다" 등 앰지아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불친절은 일부 영업직원들이 사용하는 전략이다. 더 많이 사기 위한 영업 수법에 속은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