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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크라이' 부른 더크로스 김혁건 "오토바이 타고 여자친구 보러 가다가 사고로 전신 마비"

남자들의 영원한 애창곡 'Don't Cry(돈 크라이)'를 부른 더 크로스 멤버 김혁건이 전신마비가 된 후 일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MBN '특종세상'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남자들의 영원한 애창곡 'Don't Cry(돈 크라이)'를 부른 더 크로스 멤버 김혁건이 전신마비가 된 후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MBN '특종세상'에서는 오토바이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더크로스의 김혁건이 등장했다.


과거 김혁건은 더 크로스 멤버로 활동하며 3옥타브를 넘나드는 폭발적인 고음을 보여줘 '천재 보컬'이라 불렸다.


인사이트MBN '특종세상'


그러던 지난 2012년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당시 그의 나이 32살.


김혁건은 전역 후 앨범 준비로 바쁘게 지내던 중 여자 친구를 만나러 가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김혁건의 부모님은 "조금 일찍 결혼을 시켰으면 그런 일이 없었을 텐데 후회가 된다"라며 "그날 오토바이 세워놓고 내 차를 타고 가자고 했다. 근데 여자친구 줄 김밥을 사서 따뜻하게 먹이려고 좀 일찍 가려고 했던 것 같다.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인사이트MBN '특종세상'


현재 김혁건은 경추 손상으로 어깨 아래로 모든 근육이 마비된 상태다. 김혁건이 할 수 있는 유일한 행동은 어깨 근육을 이용해 팔을 움직이는 것 뿐이다.


또한 폐활량도 일반인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져 말을 오래하면 힘에 부친다.


김혁건은 이런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2년 전부터 한 대학에서 온라인 수업을 통해 사회복지학 강의를 하는 등 근황을 전했다.